올해 사과따기 문화축제는 언제인가 확인차...
홈페이지에 오랫만에 방문했다가 님의 글을 읽습니다

전 작년에 아이들과 함께, 사과따기 문화행사에 참가하여
사과도 따고 고구마도 구워먹고
문화축제를 흥겹게 감상했답니다.
그런데 작년에 사과따기 문화행사를 하면서 아쉬운 점,속상한 점이 있었습니다.

농장에서 지정한 장소 이외에서...사과를 따는 경우도 있었고....
맛뵈기용 사과이외에...사과나무에서 좋은 것을 따서 깎아 먹는 얌체족,
자기가 딴 사과가 맘에 들지 않는지(맘에 들지 않아도 자신이 딴 사과를 사 가야 정상이지요)
농원 사과나무 밑에다 슬그머니 버린 사과...
이런 것들을 보면서 울 아이들도 뭐라고 하더군요.
제가 다 낯이 뜨거워 졌지요.
감나무에 올라가 감나무를 꺽는 모습도 볼썽 사나왔습니다.

이런 불미스런 모습이 마음 아픈 기억으로 남습니다.
그냥 문득 작년의 일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님의 이야기는 아니고요.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체험행사는....아이들에게 좋은 체험 교육이면서 자연의 고마움을 느끼는 자리라고요..
당연히...
농장에서 수확한 분들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도 배우고
약속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약속을 지키지 않아서...지적을 당하지 않도록..
미리 미리 ..기본 약속을 아이들에게도 주지시켜야 하고요.
그래야 농원에서 수고한 분이나,
귀한 시간을 내어서 가족 나들이를 한 사람들이
모두..!! 행복웃음 웃으며 다음을 기약하는 추억을 수확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요 .

물론..
농장측에서...설령 체험객이..잘못을 해도..
한번쯤은 애교로 봐주고 따뜻하게 말씀해 주면 고맙고요.
농장지기님께도.....
부탁 드려요.... 악의적이지 않은,고의 아닌 실수를 이쁘게 봐 달라고요^^ㅎㅎ



전 경기도에서 가서...행사에 참가했습니다.
올해도 달력을 보며..일정을 체크한답니다.
그날 다른 일을 연기할 수 있으면 올해도 참석할 예정이지요.....ㅎ

현재는 중복이라 고민중.....ㅠㅠ

님도..시간이 되신다면....
문화축제에 참가해 보세요.
추억의 깊이가 더해질 것입니다.
제경험으론요...

즐거운 추억만 기억하시고.......
속상한 점은... 기쁜기억으로 이겨내길 바랍니다.
해오름사과 참 맛있어요..그쵸?ㅎㅎ

감홍 사과는 전 맛 모르네요..부러워요...
어떤 맛이던가요?
부사 아오리 사과는 먹어 보았는데..
내년엔 저도 감홍 따러 갈래요....






>>안녕하세요~~
>>10월달에 아이와 함께 사과따기 체험을 다녀온 엄마입니다.
>>아이와 함께 도시에서는 할 수 없는 사과따기... 배따기를 하며
>>아이와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사과도 보기와는 다르게 새콤하고 맛있더라구요~~*^^*
>>근데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도시에서 살다보니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마음이 앞서다보니
>>농원지기님께서 말씀하신 사과,배가 아닌 다른 사과.배를 따는걸
>>보고 소리치는걸 보고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물론 농원지기님의 마음을 모르는것은 아니지만
>>아이와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나들이를 온 것이었는데
>>조금 이해해주셨으면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의아니게 그런 모습을 보게 되어서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사과의 달콤한 맛처럼 농원지기님의 마음도 조금만 더
>>달콤했더라면 정말 좋은 나들이가 되었을텐데...
>>다음에 다시 가족나들이가면 좀더 좋은 부분...
>>소리치는 모습이 아닌 웃는 모습을 많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안녕히계세요